윤지오 / OSEN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경찰이 배우 윤지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캐나다에 사법공조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배우 윤지오의 명예훼손 및 사기 피고소사건과 관련해 지난 6월 캐나다에 형사사법 공조 요청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캐나다와 외교 관계 및 현재 수사 중인 사안임을 고려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지난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도 윤지오 수사에 대해 언급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보강 수사 요청한 부분을 진행 중이다. 끝나는 대로 다시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지만, 김수민 작가의 폭로로 '윤지오가 장자연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일면서 후원금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현재 해외에서 체류 중이며,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지만 불응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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