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탁기, 의류건조기, 커피머신 등 인기
현대렌탈케어 커피머신 '큐밍스타'. / 현대렌탈케어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일반 생활기기의 렌탈 수요 상승에 힘입어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9월 말 기준 일반 생활기기 렌탈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 생활기기는 세탁기, 의류 건조기, 커피머신, 매트리스 등 대형가전과 생활용품을 말한다.

현대렌탈케어에 따르면 커피머신은 올해 들어 9월까지의 기간에 약 2000 대가 팔리며 목표를 2배 이상 달성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커피 문화 확산에 따라 일반 회사나 음식점에서도 고급 커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도 출시 두 달 만에 500여 대 팔렸고, 에어 드레서와 의류 건조기도 젊은 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현대렌탈케어는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연말까지 신형 의류 건조기와 세탁기 등 5종 안팎의 대형가전을 추가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신형 매트리스와 매트리스 프레임, 소파 등 렌탈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생활기기 부문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생활기기 부문 제품들은 직접 구매보다 가격이 다소 높지만 정기적 관리를 받을 수 있어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에 중점을 둔 다양한 렌탈 상품을 출시해 사업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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