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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승훈 기자] SK그룹이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지역 돕기에 나섰다.

SK그룹은 태풍 미탁으로 인해 울진, 영덕, 삼척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인적·물적 피해가 커진 것과 관련, SV위원회를 열고 태풍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그룹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국내·외에서 발생한 다수의 재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강원도 산불피해 발생 시 10억원,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피해에 20억원을 기부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2011년 일본 동북부 대지진 당시에도 각각 30만달러, 1억엔을 지원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의 생활로 복귀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oon7@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