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미국 서부 지역 내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장유치 활동에 나섰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가 미국 서부지역(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장유치 활동에 나섰다.

거래소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국내 IPO(기업공개) 전문기관과 함께 미 서부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상장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함께 상장유치 활동에 나선 기관은 하나금융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삼일 회계법인, 화우 및 지평 법무법인이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소재 10여개 현지기업을 방문해, 코스닥시장 상장절차 및 준비사항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6일엔 실리콘밸리에서 10여 명의 벤처캐피탈(VC) 대표를 대상으로, 코스닥시장의 현황과 외국기업 IPO성공사례, 상장실무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실리콘밸리의 4차산업 혁신기업 및 현지 VC를 대상으로 한 이번 상장유치활동은 한국 증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투자자에게 미국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성장성 높은 우량기업 발굴해 국내 투자자에게 새롭고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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