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문인식 결함 논란에 “조만간 개선할 것”
삼성전자, 지문인식 결함 논란에 “조만간 개선할 것”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9.10.17 17:15
  • 수정 2019-10-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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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들과 승인과정 거치는 동안 시일 소요될 전망
삼성멤버스 안내문
삼성멤버스 안내문 /사진=미니기기 코리아 갈무리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의 지문인식 센서가 특정 실리콘 케이스로 잠금을 풀 수 있다는 논란에 대해 삼성전자가 오류를 인정하고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17일 최근 일부 모델의 지문인식 오류와 관련해 이를 인지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패치를 조만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실리콘 케이스의 패턴이 지문과 함께 인식되면서 사용자가 등록하지 않은 지문이나 다른 손으로 지문인식이 해제되는 현상 때문이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물리적 결함이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로 보고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기기의 지문인식이 스마트폰 보안 이슈와 맞물려 삼성페이나 금융관련 애플리케이션에서 본인 인증 수단으로 사용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이날 공지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 지문 오작동 주의 안내를 통해 “현재 단말 제조사에서 원인 파악 중인 만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문 인증을 끄고 패턴과 비밀번호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내부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고,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안다”며 “다만 통신 사업자들과 승인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시일이 소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삼성멤버스를 통해 해당 안내문을 고지하는 과정에서도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 고객은 “안내문에서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을 알면서도 사과 한마디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