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에 네티즌 “고인 두 번 죽이는 일”…소방당국은 ‘대국민 사과’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에 네티즌 “고인 두 번 죽이는 일”…소방당국은 ‘대국민 사과’
  • 박창욱 기자
  • 승인 2019.10.17 18:01
  • 수정 2019-10-17 18:01
  • 댓글 0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에 네티즌 폭발
‘설리 동향보고서’가 유출되자 소방당국이 17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설리 동향보고서’가 유출되자 소방당국이 17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사망한 가운데 그와 관련된 구급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17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4일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된 당시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사망 사실과 일시, 주소 등이 담긴 소방 내부문건이 공개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문건이 소방서 내부 문건임을 확인하고 각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 등에 삭제를 요청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자체 조사 결과 이 문건은 동향 보고를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쯤 한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됐다“고 전했다.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럽다"며 "문건을 유출한 내부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고인을 두번 죽이는 일" "유족에게 당장 사과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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