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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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대한항공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영어교실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학생 35명을 선정해 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영어 교실은 이달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8주간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역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방과 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인천공항 인근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근무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봉사활동에 열정을 가진 직원 10명을 선발해 강사진을 구성했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진행되며, 학생들의 영어 숙련도를 고려하여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별도 운영한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화구연 ▲노래 배우기 ▲만화 그리기 ▲수학 배우기 등의 과정으로 매년 2회씩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영어 동화 구연 중심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동화 구연 무대를 꾸미는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어린이 그림대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를 초청해 서울 본사와 부산 테크센터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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