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투협회장, 운전기사·임직원에 폭언·갑질 파문
권용원 금투협회장, 운전기사·임직원에 폭언·갑질 파문
  • 김형일 기자
  • 승인 2019.10.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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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적 대상화 발언 논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운전기사와 직원에게 폭언과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운전기사와 직원에게 폭언과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운전기사에게 폭언과 갑질을 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2월 취임 후 수시로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회장은 운전기사와의 통화에서 “새벽 3시까지 술자리가 있으니 각오하고 데리러 와”라고 말했다. 운전기사가 자녀의 생일이라고 말하자 “미리 이야기를 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 당신이 인정을 못 받는거야”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너 뭐 잘못했니 얘한테? 너 얘한테 여자를 XXX 임마?”라고 말했다.

홍보 담당 직원에게는 기자를 위협할 것을 주문했다. 권 회장은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애들이 패는 방법을 선배들이 안 가르져줬단 말이야. 니가 기자 쥐어 패버려”라고 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권 회장이 아르헨티나 출장에서 돌아오면 정식으로 설명하겠다”고 했다. 

현재 해외 출장 중인 권용원 회장은 조기 귀국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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