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드라마 ‘배가본드’ 이승기가 국가의 명령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했다. 해당 방송분은 최고 시청률 11.71%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배가본드’ 9회 1, 2, 3부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 동일)으로 각각 7.3%(전국 7.0%)와 9.0%(전국 8.6%), 그리고 10.8%(전국 10.6%)를 기록했다. 후반부에 이르러 11.71%까지 올라갔다. 동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 기태웅(신성록), 김세훈(신승환)은 총상을 당한 김우기(장혁진)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달건은 출혈이 심한 우기를 위해 자신의 피까지 뽑을 정도로 사력을 다했다.

그런가 하면 공화숙(황보라)은 사면초가에 빠진 강주철(이기영)의 의도에 따라 일부러 민재식(정만식)에게 협조했다. 이후 국정원 직원들에게 닭을 대접하겠다며 총알통닭집에 전화를 걸었고, 이내 조용히 “배가본드”라는 암호명을 건넸다. 이후 그는 도착한 배달원을 향해 긴급문자를 적어보냈다.

날이 바뀌고, 태웅은 이내 황팀장(유태웅)과 지원팀들이 도착한 뒤 걸려온 통닭집 주인(김선영)과 국정원 안원장(김종수)의 전화를 통해 그들이 사실은 암살조라는 걸 알고는 긴장했다. 특히 달건은 총에 소음기를 단 지원팀을 의심, 일부러 인기척했다가 이들과 한바탕 총격씬을 벌였다. 해리의 경우 때마침 걸려온 미키(류원)의 전화에 의아해했다가 이내 지원팀과 팽팽하게 대치했지만, 태웅만은 “국가의 명령”이라며 지켜볼 뿐이었다.

이번 회에서는 대통령 정국표(백윤식)가 시정연설문과 관련 윤한기(김민종)대신 홍순조(문성근)의 편을 드는 내용, 그리고 제시카 리(문정희)가 오상미(강경헌)를 협박해 “우기는 살아있고, 돈을 주고 테러한 쪽은 다이나믹사”라고 거짓 기자회견을 하게 만든 내용도 공개됐다. 또한 주철이 출입기자를 통해 국표에게 몰래 보내려던 메시지가 순조에 의해 찢겨지는 내용도 담기면서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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