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스틸.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가 중국 개봉을 하지 못하게 됐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8일(현지시간)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중국 상영이 오는 25일 개봉을 일주일여 앞두고 갑자기 불허됐다”고 보도됐다.

개봉 불허 이유는 딱히 밝혀지지 않았고 배급사인 소니픽처스 역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관객들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중국 상영이 불허된 이유에 대해 극 중 이소룡의 장면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영화 속 이소룡은 오만방자한 캐릭터로 주인공 릭 달튼(브래드 피트)와 대결을 펼치다 패할 위기에 처한다.

이 장면에 대해 이소룡의 딸 셰넌 리는 “사실을 왜곡했다”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비판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중국 개봉을 위해 재편집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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