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췌장암, 식생활 등의 서구화로 발병 환자 꾸준히 증가
췌장암. 20일 췌장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눈길을 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0일 췌장암에 대한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

췌장암은 체내 췌장에 생겨난 암세포 덩이다. 이런 덩이를 종괴라고 한다. 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90% 이상은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기에,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을 말한다. 선암이란 선세포, 즉 샘세포에서 생기는 암을 가리킨다. 췌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다.

췌장에 생기는 종양은 수술적 절제로 치료가 가능한 양성 종양에서부터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악성 종양 즉 암에 이르기까지 유형이 다양하다. 그중 가장 흔한 낭성종양, 이른바 물혹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은 악성 아닌 양성이지만 간혹 처음부터 악성이거나 진단 당시에는 양성이었다가 이후 악성으로 바뀌는 것도 있다. 낭성종양에는 장액성과 점액성 낭성종양,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 림프 상피성 낭종, 낭종성 기형종과 같은 종양이 포함된다. 악성 종양으로는 췌장 외분비 종양인 췌관 선암종, 선방세포 암종, 그리고 신경내분비 종양 등이 있다.

한편 췌장암은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들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식생활 등이 서구화되면서 췌장암 환자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발생 현황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남성은 9.8명, 여성은 8명으로 선진국 수준인 10명 이상에 근접해가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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