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부산’ 한국인 파이터 대거 합류, 흥행 청신호… 최두호 복귀전
‘UFC 부산’ 한국인 파이터 대거 합류, 흥행 청신호… 최두호 복귀전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10.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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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vs 오르테가 이어
최두호 vs 찰스 조딩 합류
김지연도 두 달 만에 출전
UFC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왼쪽)가 1년 11개월 공백을 깨고 찰스 조딩을 상대로 마침내 UFC 복귀전에 나선다. /UFC 아시아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두 번째 한국 UFC 파이트 이벤트 ‘UFC 부산’이 한국인 파이터들의 대진 추가로 흥행 청신호를 켠다.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외에 다수 파이터가 홈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랫동안 한국 이벤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최고의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있다.

UFC가 현재 확정 발표한 한국인 파이터 대진은 총 다섯. 정찬성을 포함해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8), 한국 유일 여성 UFC 파이터 김지연(30), 한국 최초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6), 박준용(28)이 홈팬들 앞에서 자존심을 걸고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등 해외 국적 파이터와 자웅을 겨룬다.

가장 주목을 받는 파이터는 단연코 정찬성이다. 페더급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정찬성은 타이틀전 경험자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8)와 ‘UFC 부산’ 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맞대결한다. 정찬성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르테가와 마주했다. 두 달 뒤 있을 경기를 앞두고 덕담을 주고받는 등 열기를 더했다.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꺾을 경우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진다.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왼쪽)와 정찬성. /임민환 기자

최두호도 침묵을 깨고 1년 11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캐나다 국적 신예 찰스 조딩(25)을 상대로 홈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파이터와 대진이 성사됐으나 약 2년 만에 갖는 경기라 최두호에겐 안성맞춤인 상대다. 지난해 1월 제레미 스티븐스(33)와 일전에서 2라운드 TKO 패하며 장고의 시간을 보낸 최두호는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앞두고 있어 해외 출국이 제한됐다. 그 때문에 외국에서 열리는 UFC 이벤트에 나설 수 없었다. 마침내 ‘UFC 부산’에서 홈팬들 앞에 선다.

UFC에서 홀로 한국 여성 파이터 계보를 잇는 김지연은 두 달 만에 돌아온다.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UFC 243 여성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해 나디아 카셈(24)을 꺾고 옥타곤 3승째를 수확한 김지연은 이전부터 ‘UFC 부산’ 출전을 희망했다. 경기 준비 기간이 짧지만 홈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고 해외가 아니라 시차 적응이 필요 없다는 메리트가 크게 작용했다. 콜롬비아 국적 사비나 마조(22)와 대결한다.

8월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에서 승리한 정다운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미국의 마이크 로드리게스(31)다. 박준용도 마크 안드레 바리올트(29)와 미들급 경기에 나선다. 이들 다섯 명 외 또 다른 한국인 파이터 대진이 추가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2), 정찬성 제자 손진수(26), ‘스팅’ 최승우(27)가 출격을 준비한다.

한국인 파이터와 함께 볼칸 우즈데미르(30), 알렉산다르 라키치(27ㆍ이상 라이트헤비급), 알렉산드레 판토자(29), 맷 슈넬(29ㆍ이상 플라이급)도 부산에서 팬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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