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양준혁이 최근 살이 많이 빠졌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스포츠 전설들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정형돈은 양준혁을 보며 "형 살 많이 빠졌어"라고 말했고, 이에 양준혁은 "힘든 일 겪어봐. 살이 저절로 빠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볍게 던진 말 같지만, 최근 양준혁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바 있어 네티즌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옮겨졌다.

지난 9월 여성 A 씨는 SNS를 통해 양준혁에 대해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라고 말하며 함께 잠들어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양준혁은 억울함을 표하며 비방성 글을 올린 여성을 고소했다. 그는 SNS를 통해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날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린 상대방은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법률대리인을 선임, A 씨를 정보통신망법 상 허위사실 명예훼손, 협박 등으로 고소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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