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한 중부유럽 대리점 및 딜러 관계자들이 본사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쌍용자동차는 중부유럽지역의 우수 딜러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독일, 벨기에, 스위스 대리점 및 산하 딜러(영업점) 관계자 6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평택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둘러보며 생산현장을 이해하고 회사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해외영업본부, 제품개발본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시장별 현지마케팅 및 상품 전략, 수출 계획 및 중장기 비전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대리점·딜러 관계자들은 이달 말부터 유럽 현지 판매가 시작되는 코란도 가솔린을 직접 운전하고 주행성능, 동급 최대 적재공간, 안전사양과 첨단사양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달 예병태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시장을 방문하며 유럽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달엔 코란도 가솔린 유럽 론칭을 앞두고 대규모 미디어 론칭·시승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 디젤 모델에 이어 가솔린 모델이 유럽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딜러들의 관심이 높다”며 “코란도의 성공적인 해외 출시와 하반기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시장별 현지마케팅 및 브랜드 인지도 전략 강화, 해외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 등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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