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슈퍼 에이스’ 린드블럼vs ’두산 강세’ 요키시… 우승 향한 꽃길 열어라
[KS] ‘슈퍼 에이스’ 린드블럼vs ’두산 강세’ 요키시… 우승 향한 꽃길 열어라
  • 잠실=이정인 기자
  • 승인 2019.10.21 17:25
  • 수정 2019-10-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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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왼쪽)-
두산 린드블럼(왼쪽)-키움 요키시.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첫 판을 잡아야 우승이 보인다.‘슈퍼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32ㆍ두산 베어스)과 두산에 강했던 에릭 요키시(30ㆍ키움  히어로즈)가 기선 제압의 특명을 짊어지고 1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린드블럼과 요키시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김태형(52) 두산 감독과 장정석 키움 감독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각각 린드블럼과 요키시를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은 정공법을 택했다. 예상대로 부동의 에이스 린드블럼이 출격한다. 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SK 와이번스와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린드블럼은 명실상부 올 시즌 KBO 리그의 최고 투수다. 올해 30경기(194.2이닝)에 나와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맹활약했다.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승률 1위(0.870), 탈삼진 1위(189)를 휩쓸며 리그를 지배했다. 김 감독은“별다른 이유가 필요하지 않았다. 우리 팀 에이스기 때문에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고 짧게 설명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지만 마지막 9월 16일 경기에서 7.1이닝 6실점을 제외하면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준수했다.

키움 중심타자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봉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톱타자 출전이 유력한 서건창(29)은 린드블럼에게 홈런 1개 포함 타율 0.455(11타수 5안타)로 강했다. 4번 타자 박병호(타율 0.333, 2홈런)와 외인 타자 제리 샌즈(타율 0.333, 1홈런)도 린드블럼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키움은 변칙을 택했다.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31)이 아닌 두산에 강했던 좌완 요키시를 낙점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181.1이닝)에 등판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선 2.1이닝 3실점, 플레이오프에서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을 상대로는 강했다.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를 마크했다. 특히, 잠실구장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86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6월 9일 잠실 맞대결에선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KBO 리그 첫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장정석 감독은 "모든 상대 성적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어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했다. 적장인 김 감독도 “키움 선수 중 요키시가 가장 까다롭다. 우리 팀 타자들이 약했다. 부담스러운 투수다”라고 경계했다. 

요키시 상대로 가장 강했던 타자는 타율 0.400(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정수빈이다. 4번 타자 김재환(31)도 요키기 상대 홈런 1개 포함 타율 0.333, 장타율 0.583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주환(타율 0.333), 김재호(타율 0.333), 호세 페르난데스(타율 0.308)로 요키시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