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재명 "글로벌 전략 R&D 허브에 총 4억 달러 대규모 사업비 투입 예정"
21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광석 휴렛팩커드(HP) 프린팅 코리아(HPPK) 대표이사, 은수미 성남시장이 휴렛팩커드(HP) 신사옥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 임신옥 HP 프린팅 코리아 전문, 조광주 경기도의원, 은수미 성남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광석 HP 프린팅 코리아 대표이사, 김용 경기도 대변인, 김혜선 HP 프린팅 코리아 이사, 저스틴 지(Justin Chi) HP 프린팅 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 임승민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 /경기도

[한스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와 성남시가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내 다국적기업 유치에 손을 맞잡았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성남시, 휴렛팩커드(HP)는 '글로벌 전략 R&D 허브'의 성공적 구축과 IT 산업발전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와 성남시, HP는 지난 21일 경기도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전략 R&D 허브의 성공적 구축 및 IT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 성남시 백현동 판교 알파돔시티에 입주하는 업무시설과 수정구 고등동 일원에 건립될 R&D(연구개발) 센터 등으로 구성되는 '글로벌 전략 R&D 허브'에는 총 4억 달러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김용 경기도 대변인,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 조광주 경기도의원, 임승민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 김광석 휴렛팩커드(HP) 프린팅 코리아 대표이사, 저스틴 지(Justin Chi) 휴렛팩커드(HP) 본사 디자인&건축 프로젝트 매니저, 김혜선 휴렛팩커드(HP) 프린팅 코리아 정부협력 총괄이사, 임신옥 HP 프린팅 코리아 전무 HP 프린팅 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부당한 규제없는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행정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성공을 거둬 경기도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에 큰 사회적 기여를 해주길 기대한다"며 "신속하게 사업이 완수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HP 김광석 대표이사는 "(경기도내)좋은 입지에 자리잡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노하우 공유를 통해 함께 ‘상생의 장’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도 "성남시 판교 내에서도 가장 친환경적인 곳에 입지하게 될 예정이며, 대중교통을 대폭적으로 충원하는 등 경기도 및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3개 기관(경기도-성남시-휴렛팩커드)의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성남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관련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통해 IT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HP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HP는 오는 2022년 2월까지 성남시 고등동 일원에 지상 7층, 지하 5층 규모의 R&D센터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2017년 1월 글로벌 기업 HP가 '글로벌 전략 R&D 허브 구축을 위한 신사옥 부지를 찾고있다'는 동향을 파악하고 HP에 직접 경기도내 신사옥 유치 의향을 전달하는 등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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