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재명 경기지사 성남시 '분당 음악연습실' 화재현장 방문 애도
21일 저녁 8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지하 음악연습실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한스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소재 한 상가빌딩 지하 1층 음악연습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1일 저녁 8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지상 5층짜리 상가건물의 지하 1층 음악연습실에서 불이 났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1시간 반가량 만에 화재를 진화했지만, A(26)씨가 숨지고 B(36)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서 '펑'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 그러나 이 폭발음이 최초 발화 과정에서 난 것인지, 화재 이후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화재 진화에는 지휘차,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소방관 80여명, 화학구조대가 투입돼 1시간 30여분뒤인 밤 10시 23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를 완료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재가 발생한 '분당 음악연습실' 건물은 2층~지상 3층 구조(6687㎡)로 화재는 음악연습실(15개실)이 있는 지하 1층 샤워실 내부에서 불길이 최초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화재발생 지역에 마련돼 있는 응급의료소를 방문해 화재현장을 둘러보는 등 관계자들과 함께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신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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