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건조한 기후 환경에 피부 트러블 증가...보습 위해 다양한 상품 출시
LG생활건강에서 출시한 ‘숨37° 김진식 아트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시크릿 에센스./LG생활건강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가을과 겨울 소비자의 피부는 큰 일교차와 낮은 기온, 건조한 날씨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 시기엔 각종 피부질환과 트러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뷰티 업계는 소비자의 보습에 유용하도록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을 대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피부건강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겨울철 건조한 기후에 초점을 맞춰 대용량 상품, 판촉 행사 진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숨37° 김진식 아트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2종을 한정 출시했다. ‘시크릿 에센스’와 ‘시크릿 오일’ 등 피부 보습에 꼭 필요한 제품들이다.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진식 디자이너의 용기 디자인도 눈에 들어오지만, 이 에디션의 가장 매력적인 것은 ‘시크릿 에센스’의 용량과 가격이다. ‘시크릿 에센스’의 가격은 230㎖(밀리리터)에 15만원이다. 기존에 판매 중인 ‘시크릿 에센스’ 80㎖ 제품이 8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3분의 2 수준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 제품은 1년에 한 번 출시하는 제품으로 피부 타입과 나이 등에 관계없이 보습과 탄력 관리 등에 바탕이 되어준다”라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이 출시한 ‘루나유스밤파운데이션’./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도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에서 동절기를 맞아 ‘루나유스밤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애경산업은 커버파운더와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보습력과 커버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유스베리 등 10가지 베리 추출물과 레드프로폴리스를 결합한 ‘레드 에센스’를 53% 함유해 항산화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 등 겨울철엔 자외선과 건조한 환경 등으로 피부가 쉽게 상할 수 있다”라며 “‘루나유스밤파운데이션’은 피부건강과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여성에게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예상했다.

‘루나유스밤파운데이션’의 론칭 구성은 루나유스밤파운데이션본품 5개, 루나멀티치크스틱 1개, 빌랙미러 1개로 가격은 7만90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에서 고3 수험생을 겨냥해 출시한 ‘열공스킨미스트’./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색 상품을 출시했다. 사방이 모두 차단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답답하고 건조한 환경 탓에 집중력 약화와 피부 트러블로 고생한다는 것에서 착안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찬물로 세수하는 대신 최근 출시한 ‘열공스킨미스트’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졸음을 쫓기 위해 찬물로 자주 세수할 경우 피부의 유수분 벨런스가 무너져 쉽게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때문이다.

‘열공스킨미스트’는 약모밀 추출물을 함유해 피지의 과다분비 억제, 유수분 벨런스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게 아모레퍼시픽의 주장이다. 찬물로 세수한 것 같은 시원함으로 졸음을 쫓아내고 동물성 원료, 인공향, 실리콘오일 등 8가지 성분을 제외해 피부 자극도 적다고 밝혔다.

한편, 다양한 화장품 업체들이 10월을 맞아 가을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미샤는 오는 27일까지 ‘데어티트’, ‘데어 루즈’ 등 데어라인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롭스는 오는 24일까지 3만5000원 이상 구매한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발레아 아이 컨센트레이트’를 증정한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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