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노크에 나섰다.

지난 6일(북미 기준) 넥슨 아메리카와 손잡고 온라인 게임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IO가 개발한 ‘이카루스(북미·유럽 서비스명: Riders of Icarus)’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것.

▲ 이카루스의 북미-유럽 지역 공식 포스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카루스는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 전투, 화려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연계기,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길들여 탈 것으로 이용하는 펠로우 시스템이 특징인 온라인 게임이다.

정식 출시일에 앞서 세 차례 현지 비공개 테스트와 사전 오픈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위메이드는 설명했다. 출시 후 최대 재접속률 80%,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1만8,000명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0일에는 북미 최대 게임 사이트인 ‘MMORPG.com’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Most Popular Games)’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평점 8.84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게임 미디어 채널 트위치를 통해 오픈 당일 약 2만5,000여명의 시청자가 모여 북미 전체 시청자 수 6위에 오르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 이카루스의 대기열.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 대기중인 유저 수가 표시돼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북미·유럽 지역에서 총 4개의 서버로 시작한 이카루스는 이용자 폭주로 각 지역별 신규 서버를 추가 운영해 현재 6개의 서버가 서비스되고 있다.

석훈 개발 총괄 PD는 “한국 PC온라인 MMORPG가 북미, 유럽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어서 많은 기대와 걱정을 가지고 정식서비스를 실시했다”며 “정식 서비스 초반 인기에 보답하고자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곧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이용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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