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지난 18일 서귀포시 조손 가정을 방문해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했다./광동제약 제공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광동제약은 지난 18일 자사 임직원과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들이 제주도 서귀포시의 조손가정을 방문해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동제약의 집수리 봉사는 이번이 5번째다. 제주삼다수를 국내에 유통하면서 제주도와 인연을 맺은 뒤 이어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이날 광동제약이 방문한 가정은 한 할머니와 손녀가 사는 노후 주택이었다. 광동제약은 출입문이 찌그러지고 욕실이 제구실하지 못해 두 가족의 안전과 위생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현관문을 바로잡고 욕실과 창문의 방충망 등을 보수했다. 외벽도 손질하고 거주자들이 온화한 느낌을 받도록 도색작업을 벌였다.

세대주 명춘희(88, 가명)씨는 보수가 완료된 집을 보고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나, 올해처럼 태풍이 잦은 해에는 불안하고 불편해 힘들었다”라며 “무엇보다 어린 손녀가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구준모 광동제약 유통기획부 이사는 “번 집수리를 계기로 할머니와 손녀에게 희망이 가득한 ‘러브하우스’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주거 빈곤층을 위해 계속 봉사를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2008년부터 희망의 러브하우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연탄 나눔, 헌혈, 꽃동네 봉사활동, 쌀 나눔, 자선 바자회 등의 활동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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