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교직원 공제회관에서 열린 ‘2019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평가 최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오른쪽)이 ESG 평가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K네트웍스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SK네트웍스가 2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열린 '2019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평가 '최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우리나라 기업들의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ESG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상장사 875개사를 대상으로 등급 평가가 이뤄졌다. SK네트웍스는 통합등급 ‘A+’를 획득해, ESG 평가 최우수기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네트웍스는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창출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 SV추진단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중고 경상용차를 사회적 기업 및 자동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관련 업체에 무상대여해주는 ‘모빌리티 뱅크’를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최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협력해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의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 중심형 중고폰ATM 이용문화를 여는 동시에, 환경적 측면에서의 제품 재사용(Reuse) 및 재생(Recycle)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기업 생존의 전제조건이란 점에서 ESG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며 “ESG 평가 최우수기업 선정이 올해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관리, 실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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