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22일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에게 행복상자를 전달했다./KEB하나은행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행복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에게 행복상자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원 지역 여학생들을 위한 행복상자 전달은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사업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생리대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여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KEB하나은행의 임직원들이 뜻을 함께 했다.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소속 임직원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은 을지로 본점에 모여 생리대, 여성 청결제, 파우치, 페미닌 티슈 등 여학생들이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여성 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손수 만들었다. 정성껏 만든 행복상자는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10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총 603명의 여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강원도 인제군의 신남고등학교 보건교사는 “올해 들어 본교 여학생들이 처음으로 지원받는 생리대이다 보니 학생들도 좋아하고 그 의미도 더 뜻 깊었다”라며 “여학생들의 말 못할 고민을 덜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행복상자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뜻을 같이 하는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결손가정 아동, 노인,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정성껏 상자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행복을 나누는 지역 행복나눔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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