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Overwatch)’의 첫 신규 캐릭터 ‘아나’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블리자드는 이집트 카이로를 활동 근거지로 하는 60세의 현상금 사냥꾼 ‘아나 아마리’를 선보였다. 게임 내 세계관에서 오버워치 창립 멤버이자 이집트 출신 영웅 ‘파라’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아나는 저격을 활용해 먼 거리에서 아군을 회복시키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 오버워치 첫 신규 캐릭터 아나의 게임 화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린 시절의 파라가 오버워치에 들어가고자 하는 꿈을 키우는 결정적 역할을 한 아나는 임무 실패 후 치명상을 입고 사망한 인물로 그려진다. 사람들 기억속에 잊혀진 채 홀로 어둠속에 살아가던 아나는 무고한 이들이 위협 받는 것을 보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이들을 위해 전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아나는 생체 소총, 생체 수류탄, 수면총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원거리에서 아군을 치유하거나 강화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적들을 무력화시키는 캐릭터다.

각 기술을 살펴보면 ‘나노 강화제’의 경우 아군 한 명에게 전투 강화제를 투여해 일시적으로 이동 속도와 공격력을 증가시키고 받는 피해를 감소시킨다.

▲ 아나의 원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면총’은 아나의 보조 무기로 적을 잠에 빠뜨리는 기술이며 잠든 적은 피해를 입으면 즉시 깨어난다.

‘생체 소총’은 아나의 주무기로 저격 조준경을 통해 원거리에서 사격이 가능하며 아군은 치유하고 적에게는 피해를 주는 투사체를 발사한다.

마지막으로 ‘생체 수류탄’은 좁은 범위 안의 아군을 치유하고 적에게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생체 수류탄에 적중 당한 아군은 잠시 동안 받는 치유 효과가 증폭되며, 적은 일정 시간 치유 효과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신규 영웅 아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영웅 소개’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소개 영상을 통해 자세한 아나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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