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배회감지기 450여 개 경기사회복지모금회에 기부
SK하이닉스 동반성장협의회가 경기사회복지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측부터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강학봉 경기사회복지모금회 사무처장,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 회장 /사진=SK하이닉스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SK하이닉스는 ‘2019년 동반성장데이’를 열고 협력사들과 함께 특별한 기부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SK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SK하이닉스와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들은 함께 조성한 5000만원의 기금을 경기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는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감지기(행복GPS) 450여 개 구입비용으로 사용된다.

동반성장데이는 우수협력사 시상, 기부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SK하이닉스가 후원하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와 어린이합창단의 초청 공연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 혼자가 아닌 동반성장협의회와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부가 사회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가 2017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날 기부한 450여 개를 포함해 올해까지 총 1만6000여 명의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실종 위험 대상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배회감지기는 경찰청 통계 자료를 통해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증명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 및 실종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9월 경찰청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 회장(現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의 동반성장협의회 소속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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