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온리원오브가 프랜차이즈 앨범으로 음악 이상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내놓는다. 

30일 컴백하는 온리원오브는 새 앨범 '라인 선 굿니스'의 베일이 서서히 벗겨질수록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온리원오브는 앨범 트랙리스트에 이어 23일 타이틀 곡을 포함한 모든 수록곡의 하이라이트까지 공개하며 앨범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음반은 프랜차이즈 앨범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온리원오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작의 세계관, 스토리를 이어가고 확장시켰다. 지난 5월 발표한 데뷔 앨범 '닷 포인트 점프'가 하나의 점을 상징했다면 이번에는 그 점들이 모인 선을 의미한다. 음악만 즐기는 1차원적인 범주에서 한단계 진화된 개념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곡마다 연결된 상징도 인상적이다. 전작에 열대초원의 '사바나'가 있었다면 새 앨범에는 사막을 뜻하는 '데저트'가 4번 트랙에 심어져있다. 또 시간을 돌리고 싶은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타임 리프'의 후속으로 '타임 머신'이 2번 트랙에 수록됐다.

데뷔 앨범에서 팬송으로 통했던 'OnlyOneOf yOu'는 이번에 'OnlyOneOf me'로 대상이 바뀌어 마지막 트랙을 장식한다.  

아직 곡명과 멜로디, 가사 일부만 공개된 상황이라서 가늠할 수 없지만 온리원오브는 "타이틀 곡 간 연결 고리도 존재한다"고 예고했다. 데뷔 곡 '사바나'는 선악과 개념으로 환락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번 타이틀 곡에는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이전 앨범 듣고 새 앨범 들으면 더욱 감흥이 생길 것"이라며 "음악 자체가 주는 만족감과 프랜차이즈 앨범의 색다른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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