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서 사회문제 해결하는 ICT 소개
SK텔레콤의 자사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LPWA) 가입자가 국내 최초로 100만 회선을 돌파했다.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SK텔레콤이 자사 저전력 광역(Low-Power Wide-Area, 이하 LPWA) 네트워크 가입자가 국내 최초로 100만 회선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전용망의 일종인 LPWA 네트워크는 휴대전화 대비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특화돼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다수의 기기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에 적합하다.

이에 SK텔레콤은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LoRa)와 전력 효율이 좋은캣엠원(LTE Cat.M1) 두 종류의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캣엠원은 2018년 4월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만인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78만 회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로라와 캣엠원 네트워크를 계량(Metering), 모니터링(Monitoring), 추적(Tracking) 관련 사업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가스 스마트 모니터링, 대인·대물 상태 모니터링, 가로등 제어, 태양광 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LPWA 네트워크의 100만 회선 돌파로 사물인터넷의 산업화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진정한 초연결 시대를 구현하는데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LPWA 100만 돌파를 맞아 향후 다양한 기업·기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도 가속화한다. 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 생활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5G, IoT, Data, AI 등 자사가 보유한 ICT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테크(Tech)’를 주제로 ICT기반 돌봄 서비스, 사회 안전망 구현 기술, 에너지 소비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 기여 사례 등을 전시한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산업과 네트워크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회적인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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