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 넷플릭스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최근 건강에 무리가 왔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박나래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블루웍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몸에 이상이 있었지만, 다행히 금방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박나래는 "무명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기회에 감사함을 느끼며 열심히 활동했다. 10년을 놀았기 때문에 그 정도의 체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나이를 간과하지 못했던 게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팔팔했던 10년 전은 젊었던 나이인데. 스스로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것 같다"며 건강에 무리가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10월부터 활동을 조금씩 줄여나가려던 찰나에 이상이 생겼다고도 덧붙였다. 박나래는 "사실 10월부터는 방송을 조금씩 정리하고, 원래 하던 걸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10월 1일 딱 쓰러졌다"며 "그래도 다행히 금방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해지니까 술 한 잔 또 마시게 되고. 사람 몸이란 게 참 간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겨 방송활동을 잠시 쉬었다. 그는 지난달 30일 MBC '나 혼자 산다' 촬영 중 건강에 이상에 생겨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일주일간 일정을 중단한 뒤 지난 7일 복귀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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