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경심 "수사 과정이 불공정"
검찰 "사안이 중대하다"
정경심.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이날 정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법원에 출석해 7시간 가까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검찰 측은 정 교수에 대해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입시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무너뜨리고 주식 작전세력에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 교수 측은 "수사 과정이 불공정했다. 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 전체가 과장 또는 왜곡됐으며 법리 적용도 잘못됐다"며 11개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앞서 정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 후 취재진 앞에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심문을 마친 정 교수는 영장 발부 여부가 전해질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정 교수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혹은 24일 새벽께 결정될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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