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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3분기 매출 26조9689억 원과 영업이익 3785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초 양재동 본사에서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었다.

3분기 실적은 ▲판매 110만3362대 ▲매출 26조9689억 원 ▲영업이익 3785억 원 ▲경상이익 4290억 원 ▲당기순이익 4605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타2 GDi 엔진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돼 수익성 개선세가 일시 둔화됐다. 영업이익은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한 품질 비용이 약 6000억원 반영돼 전분기보다 69.4% 쪼그라들었고 영업이익률은 1.4%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올 3분기 글로벌 판매는 110만33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감소했다.

매출액은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와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절감 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 증가한 26조9689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8.4%, 50.5% 늘어난 4290원, 4605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69%, 53.9% 줄었다.

한편, 현대차는 4분기 중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GV80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팰리세이드 증산 효과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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