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한 여성 A씨 상대로 억대 손해배상소송 제기,
법원, 해당 소송 기각 결정
김흥국. 가수 김흥국이 자신에게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 A 씨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가수 김흥국이 자신에게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 A씨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은 김흥국이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언론 인터뷰에서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뒤 그를 고소했다. 이에 김흥국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도 하지 않았다"며 "A씨가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했으며, 직업을 사칭한 것은 물론 거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관련 혐의를 수사한 후 김흥국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흥국 측은 "A씨 주장이 알려진 후 각종 계약이 취소되고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라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흥국이 당한일도 무혐의고.. 여자가 한일도 무혐의고.. 뭐라는거야.. 아무일도 없었다는거야?", "둘 중 하나는 무고일거 아니냐. 근데 아무도 처벌받는 사람이 없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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