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핫스팟] 웃음 멈출 틈 없다… 유쾌 연극 '테너를 빌려줘'
[E-핫스팟] 웃음 멈출 틈 없다… 유쾌 연극 '테너를 빌려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10.24 17:05
  • 수정 2019-10-24 17:10
  • 댓글 0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이색 코미디 연극이 왔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는 연극 '테너를 빌려줘'의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테너를 빌려줘'는 1986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25개국에서 공연된 세계적 히트작이다. 유명한 오페라 넘버들을 들을 수 있는 이색 음악 코미디 연극으로 '뮤지컬의 거장'이라 불리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프로듀싱했다.

성병숙, 박준규, 현순철, 노현희, 서송희 등 여러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특히 성병숙-서송희 모녀, 박준규-박종찬 부자의 실제 가족 케미가 눈길을 끈다. 서송희는 "3년째 남자 친구가 없는 게 아무래도 엄마랑 매일 같이 다녀서인 것 같다"면서 "가끔 직장 상사 같을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성병숙은 "딸과 함께 작품을 하니 참 재미있다"며 다소 온도차 있는 대답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테너를 빌려줘'로 약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박준규는 함께 출연하는 아들 박종찬 때문에 대사를 더 열심히 외우게 됐다고. 그는 "내가 대사량이 많다"면서 "한 번은 집에서 밥을 먹다가 종찬이에게 '왜 밥을 흘리냐'고 했더니 종찬이가 내게 '아빠 대사나 잘 외우라'고 하더라. 그래서 대사를 열심히 외우고 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5일 개막하는 '테너를 빌려줘'는 전설적인 테너 티토가 공연 당일 아침에 사망했다는 오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티토가 사망했다고 생각한 테너 지망생 조수 맥스가 무대에 오르는데, 이후 티토가 깨어나 오셀로가 두 명이 되면서 점점 상황이 꼬이게 된다.

박준혁 연출은 "연극은 연극이지만 성악이 첨가돼 기존 연극과 조금 다를 것"이라면서 "연극 배우, 뮤지컬 배우, 성악가, 성우, 탤런트 등 여러 직업을 가진 분들이 모인 만큼 뮤지컬이 아닌 연극이지만 퀄리티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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