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배우 하나경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가 본인이라고 인정했다. 해당 의혹에 본인이 아니라고 한 지 30분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하나경은 24일 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나경은 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거론되고 있다는 말에 "방송을 마치고 확인하겠다"며 "나 남자친구 없다. 팬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잠시 방송을 중단한 뒤 약 30분 후 다시 방송을 켠 하나경은 "좋지 않은 기사로 심려를 끼쳐 드렸다. 걱정했을 것 같다. 기사가 조금 과대 포장됐다. 여러분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하나경은 "그 기사는 내가 맞다.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며 "남성과 교제했고 이후 식당에서 말다툼한 것도 맞다. 말다툼 이후 내가 차에 타라고 했는데 안 타고 내 차 앞으로 와 스스로 들이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사에 내가 돌진했다고 나왔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기사가 조금 과대포장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전 남자친구 B씨에 대한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배우 A씨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