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배우 유선이 패션 디자이너 김아영의 브랜드 까이에(CAHIERS)의 광고 모델이 됐다.

최근 시청률 3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KBS2 종영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결혼 후 일과 육아, 살림으로 인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현실 워킹맘 강미선 역을 맡아 공감대 높은 연기력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던 유선이 이번엔 광고 모델로 대중과 만나게 됐다.

까이에는 지난  2017년 한국패션협회 '월드스타 프로젝트 디자이너 50인'에 선정된 김아영이 이끄는 브랜드다. 차별화된 우아함과 실용적인 럭셔리 감성을 추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단아하면서도 품격 있는 이미지의 유선과 까이에의 만남이 강렬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선은 최근 6가지 컬러의 아우터를 활용한 화보를 촬영하면서 특유의 지적인 느낌부터 시크한 카리스마, 순수함까지 다양한 면모를 발산했다. 유선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한 채 그레이 컬러 아우터에 블랙 원피스를, 블랙 컬러 아우터에는 그레이 브이넥 니트에 블랙 팬츠를, 긴 생머리에는 브라운 컬러, 크림 컬러, 퍼플 컬러 아우터를 매치해 눈길을 끈다.

유선의 까이에 광고 모델 화보는 지난 달 26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 유선은 다양한 컬러의 아우터에 맞춰 의상과 헤어를 변화시키며 과감한 변신을 이어가 현장의 분위기를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현장 관계자는 "유선은 카메라 앞에 설 때 마다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 제스처로 현장을 압도했다"고 귀띔했다.

유선의 소속사 블레스이엔티 관계자는 "유선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강미선 역에 대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의 응원에 힘입어 광고 모델까지 나서게 됐다"면서 "시청자분들에게 항상 또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선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블레스이엔티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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