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모두가 함께하는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KB증권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또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에 그치지 않고, 연중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진심을 다하는, 따뜻한 KB증권’으로 거듭나고자 노력 중이다.

KB증권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KB증권 제공

◆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꿈꾸는 희망

KB증권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물론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우선 대표적 사회공헌프로그램인 ‘무지개교실’을 통해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적극 지원 중이다. 무지개교실은 소외지역 초등학교 분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학습공간 개보수, 도서관 환경조성, 도서지원 등을 통해 더 나은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KB증권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12곳과 해외 빈곤국 3곳 등 점차 지원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 호아빈 소재 흐엉우이 초등학교를, 올해 5월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샘솟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무지개교실 조성 등을 완료했다.

또한 KB증권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금융지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KB역사탐험대’는 KB증권 임직원과 지역사회복지관 아동들이 서로 매칭되어 역사유적지 및 박물관을 현장탐방하며 올바른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배우는 체험활동이다. 2017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와 현재 19회차가 넘게 진행되고 있다. 회차별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여러 체험학습으로 아이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금융업의 특성을 살려 201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 활동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KB증권 본사 및 지점에 방문해 미래 직업을 경험해보는 금융교육 활동으로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기준 총 130여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총 100여회의 교육을 마쳤다. KB증권은 연간 총 180여회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B증권은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과 저소득 가정 미취학 아동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 중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활동은 임직원들이 직접 동화책을 읽고 녹음한 음성동화책을 기증하는 활동이다. 올해 4월에는 KB증권 임직원 20여명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음성동화책 10권과 일반 도서 260여권을 양천구 내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KB증권이 지금까지 기증한 음성동화책은 총 45권, 일반도서는 1400권을 넘어섰다.

KB증권이 사회공헌프로그램인 ‘무지개교실’을 통해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KB증권 제공

◆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문화 조성 앞장

KB증권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바로 ‘참여형' 활동을 통해 건강한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활동은 지난 2017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이어온 ‘KB박스’ 전달 활동이다. KB증권은 매해 명절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과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이웃을 위해 외로움과 끼니걱정을 덜어드리고자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식품키트인 KB박스를 포장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 설에는 신입사원들이 KB박스를 전달하며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도록 했다. 이들이 사회적 책임의식을 높이고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5명의 신입사원들은 서울 양천구 신월어르신복지센터에서 KB박스를 포장하고 인근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300개의 KB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감사카드를 직접 작성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은 직접 기부물품을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핸즈온(Hands-On)’ 활동도 적극 진행 중이다.이 활동은 장소나 시간적 제약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KB증권은 올해 3월 ‘핸즈온’ 활동인 ‘희망T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기후 난민들을 위한 티셔츠에 임직원이 직접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그림을 그려 1주일분의 영양식과 함께 전달하는 활동이다. ‘희망T캠페인’은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에 걸쳐 총 1000여명이 참여해 T셔츠 2000여개와 영양결핍치료식 7000개(1개당 7일분)를 재난구호 단체인 희망브리지를 통해 네팔, 몽골, 파키스탄 등 해외 지역에 전달했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孝 드림 카네이션’ 전달, 한겨울 ‘KB온기 가득 목도리’ 만들기 등 연중 내내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핸즈온’ 활동 도입 후 직원들의 사회공헌 참여는 점차 증가해 지난해에는 ‘핸즈온’ 활동에서만 누적 봉사자 수 3800여명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KB증권이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핸즈온(Hands-On)’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KB증권 제공

◆ 장애인과 함께 상생의 길 개척

KB증권은 ‘사랑의 안마서비스’를 통해 지역 상생과 더불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0년에 시작된 이 활동은 시각장애인 안마사(이하 헬스키퍼)를 직접 고용해 노인복지센터 등에 배치, 치매 어르신들과 연고 없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헬스키퍼는 KB증권 직원으로 고용되어 일자리를 얻고, 어르신들은 안마를 통해 건강관리를 받으며, KB증권은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담당하는 ‘1석 3조'의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는 영등포 및 강남 소재 8곳에서 16명의 헬스키퍼가 활동 중이다.

KB증권은 앞으로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과 협의해 장애인 근로자 직무발굴 등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상생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도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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