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98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리딩그룹 수성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25일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896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434억원) 대비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KB금융(2조3194억원)을 5766억원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다만 수익성 지표인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0%로 전년동기 대비 5bp 떨어졌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9763억원 이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에는 6944억원을 거둬 전분기 대비 4.6%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부문 역시 혁신성장 전략 하에 3분기 연속 중소기업 및 소호 부문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년 대비 자산이 각각 6.5%, 8.2% 성장했다”며 “지난 9월 혁신성장 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이노톡’을 오픈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꾸준한 노력들이 지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411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은 991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신한저축은행은 각각 118억원, 206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권이향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