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프로폴리스, 기원전 약 300년 이집트에서 사용
프로폴리스. 26일 '프로폴리스' 키워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6일 '프로폴리스' 키워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시안페니실린·천연페니실린이라고도 한다. 꿀벌은 벌집의 틈이 난 곳에 프로폴리스를 발라 병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말벌이나 쥐와 같은 적의 침입을 막는다. 이로써 산란과 성장, 꿀의 숙성과 보관 등에 알맞은 서식처를 유지한다. 특히 여왕벌이 산란할 때에는 일벌이 산란장소를 소독할 때 사용해 청결하게 한다.

이러한 프로폴리스는 기원전 약 300년 이집트에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인류가 화농방지제로서 사용해왔다. 최근에는 1965년 프랑스의 의사 레미 쇼방이 꿀벌의 몸에 박테리아가 없음을 연구하던 중 프로폴리스가 천연항생물질임을 알아냈다.

성분으로는 유기물과 미네랄이 가장 많으며 이와 함께 104종 정도의 성분이 들어 있다. 많은 성분 중에서 미네랄·비타민·아미노산·지방·유기산·플라보노이드 등은 세포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테르펜류 등은 항암 작용을 한다. 특히 100종류가 넘는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어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

주요한 효능으로는 항염·항산화·면역증강 등이 있다. 항염 효과를 내는 것은 사람의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그란딘을 만들어내는 효소를 절반까지 줄이기 때문이다. 또 주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활성산소를 없애기 때문에 항산화 효과가 있다.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케르세틴 등이 있어 암세포의 유전자가 복제되기 전에 차단하는 일을 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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