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26일 액상전자담배 4품목의 가맹점 신규공급을 중단한다./연합뉴스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세븐일레븐은 26일 액상전자담배 4품목의 가맹점 신규 공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액상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한 정부의 방침에 협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각 가맹점에 KT&G의 ‘시드툰드라’, 쥴의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등 4개 품목의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 조치로 인한 가맹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주단체와의 협의 후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는 유지할 계획이다.

각 가맹점은 정부와 세븐일레븐의 조치에 따라 점포 내에 액상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조치 내용에 대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고객에게 직접 노출되는 곳에 액상전자담배 진열을 자제한다.

세븐일레븐 측은 “향후 액상전자담배에 대한 정부의 성분검증 및 관련방침이 확정되면 이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라며 “압으로도 소비자 건강 관련 사안에 있어서는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