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방역 당국,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 향후 5일 정도 걸려"
조류인플루엔자. 경북 김천시 감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경북 김천시 감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6일 경상북도 AI방역대책 상황실은 김천시 감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사료가 채취된 곳의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을 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을 강화했다.

이날 경상북도 AI방역대책 상황실은 "검출된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판정이 향후 5일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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