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6일 두번째 저서 출판기념회 각계 인사 비롯한 지역주민 3000여명 참석해 성황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갑)이 자신이 걸어온 인생과 정치적 철학을 담은 두 번째 저서 '따뜻한, 숨'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26일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인영 시의회 의장, 김해영·김영춘·홍영표·송영길·윤준호 의원, 박재범 남구청장, 류영진 부산진을 지역위원장, 정정복 부산남구갑 지역위원장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출판기념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참석자간 인사, 챙 낭독, 전재수 의원의 인사말씀 및 출판소감 발표, 홀로 아리랑 합창 순으로로 진행됐다.

전재수 의원이 26일 부산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변진성 기자

저서에는 정치인 전재수, 국회의원 전재수가 아닌 따뜻한 이웃의로서의 전재수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담고 있다.

전재수 의원은 "하루 30분의 미팅을 하루 17~20건을 소화하면서 어떻게든 잘못된 것은 바꾸고 억울한 것은 풀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민원을 하나라도 더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이 서류더미를 단순한 민원으로 본다면 그것은 정말 골치아픈 서류로 밖에 보이지 않지만 서류속의 문제에 대한 분노가 있고 억울한 것에 대한 아픔이 서려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서류는 그냥 서류가 아니다"며 "어려운 것은 방법을 찾고, 정말 안 되는 것은 죄송하다 말씀을 드리면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지난 활동을 회상했다.

전 의원은 "제가 중점을 뒀던 것은 제가 속해있는 국회 상임위 특별위원회의 회의에 100%출석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다행히 20대 국회 전반부 2년간은 국회본회의 교육문화체욱관광위원회, 업체탐방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이 6개의 특별위원회 출석율을 100%로 마무리 했다"고 소개했다.

26일 부산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전재수 의원의 두 번째 저서 '따뜻한 숨' 출판기념회 모습. /사진=변진성 기자

전 의원은 또 "저는 지금 국회의원이 되고난 뒤 3년내내 국회의원 전재수, 정치인 전재수로 사는 것을 거부해왔다. 저는 국회의원 전재수가 아닌 북구지역에서는 따뜻한 이웃사람 전재수로 살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채울려고 노력해왔다"며 철학을 얘기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가혹한 경쟁체제 속에서 살다보니 가혹산 체제로 흘러 가는 것 같다. 저는 어떡하면 좀 더 따뜻한 사람이 돼서 따뜻한 공동체, 따뜻한 사회, 따뜻한 정치로 나아갈 것인가를 늘 고민해왔다"며 "그것이 법안의 이름으로 그것이 예산의 이름으로 의정활동의 이름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 의원은 끝으로 "따뜻함이 잃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 그래서 저의 책은 '따뜻한 숨'이다. 숨은 따뜻하다. 그래서 따뜻한 전재수의 모습을 잃지 않도록 부단히 성찰하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약속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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