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미국 군사작전으로 사망
트럼프 중대발표.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

27일(현지 시간 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이뤄진 이번 작전을 위해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했으며, 알바그다디는 자살조끼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가 쫓겨 도망가던 중 막다른 터널에 이르자 폭탄조끼를 터뜨렸고, 이로 인해 자신은 물론 3명의 자녀도 함께 숨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들을 그렇게 위협하려 했던 알바그다디가 마지막 순간을 그를 뒤쫓는 미군 때문에 겁에 질려 완전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 보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가 영웅처럼 죽지 않았다는 것을 세계가 알도록 비디오 공개를 지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바그다디가 마지막 순간을 "울고 훌쩍이고 절규하며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 측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아주 큰 일이 방금 일어났다!"고 밝혀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받았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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