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가 29일 ‘기후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한경대학교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한경대학교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은 ‘기후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국제 콘퍼런스’를 오는 29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경대학교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증연구단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경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대기환경, 미래전망 등을 통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기후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국제 콘퍼런스’는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의 개회사를 가진 뒤 한경대학교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과 에릭 대헤어(Erik S. Daehaer) 록히드마틴 이사회부사장이 한국 바람장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차세대 도플러-라이다 공동 개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예측·대응과 관련된 주제 발표도 가진다.

첫 번째 주제는 공홍진 한경대학교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겸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교수의 ‘도플러 라이다를 이용한 바람장 및 미세먼지 이동상황 파악 연구’에 관한 발표이다.

두 번째로 하비에르 포카사토(Javier Fochesatto)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대학교 (University of Alaska Fairbanks) 대기과학부 교수 겸 의장이 ‘미세먼지의 국가 간 대기 오염 모니터링 및 영향 평가를 위한 윈드 라이더와 중간 규모 모델링의 결합’에 대해 발표한다.

세 번째 발표는 데이비드 델런(David Delene) 노스다코타 대학교 (University of North Dakota) 대기과학부 연구교수가 미세먼지 항공 측정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은 “세계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공동연구·실증화를 통해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 대응에 한 걸음 더 진전을 이루겠다”라며 “산학협력으로 미세먼지 근원문제 대응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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