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 프로텍터에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이 적혀있다. /OSEN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한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를 후원한 우리카드가 미소짓고 있다.

우리카드는 2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키움 히어로즈를 후원했다"며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에 올라 '카드의 정석'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모기업이 없어 광고와 스폰서십에 수입을 의존하고 있다. 포수 프로텍터 광고비는 약 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4월 '카드의 정석' 시리즈를 출시했다. '카드의 정석'은 첫 달 13만6173좌를 발급을 시작으로 5월 16만3889좌, 6월 17만4좌, 7~9월 각각 24만2116좌, 30만699좌, 22만390좌 발급됐다.

올해는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된 3월에 32만193좌를 달성하며 시즌 초반부터 큰 효과를 얻었다. 4월에는 27만2180좌로 전년 동월 대비 99.9% 성장했다. 5~7월에도 전년 대비 각각 43.5%, 19.3%, 14.6% 늘었다. 8월에는 22만3087좌로 25.5% 감소했지만 9월 23만8648좌로 다시 8.3% 증가했다.

우리카드 신용판매액도 지난해 3월 2조8400억원에서 올해 3월에는 3조2550억원으로 14.6% 증가했다.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3조원대를 유지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광고 계약을 연간 단위로 하는데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는 따로 체결하기 때문에 후원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높이 올라갈수록 홍보효과도 같이 증대된다"며 "올해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면 홍보 효과도 따라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수 프로텍터에 붙는 광고는 5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OSEN 제공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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