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그래픽, 캐릭터, 페이트코어 등 핵심 콘텐츠 눈길
대작과의 경쟁에서도 자신감 '뿜뿜'
라인게임즈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개발사·우주)'를 다음 달 21일 출시한다. / 사진=정도영 기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라인게임즈가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개발사·우주)'를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음 달 21일 출시한다.

라인게임즈는 29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엑소스 히어로즈(Exos Herose)' 미디어데이를 열고, 출시일 발표와 함께 게임 내 주요 핵심 콘텐츠를 설명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환영사에서 "'엑소스 히어로즈'는 유저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왔다. 여러 시간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거치며 유저 의견을 듣고 또 들으며, 게임을 가다듬고 또 가다듬어 유저 의견을 최대한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개발사 우주의 100여 명의 개발진이 개발 기간 2년을 걸쳐 제작한 엑소스 히어로즈의 핵심 콘텐츠는 ▲그래픽 ▲캐릭터 ▲전략 ▲페이트코어 ▲사운드 등 총 5가지다.

먼저, 라인게임즈가 엑소스 히어로즈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그래픽이다. 모바일 게임 이상의 고퀄리티 비주얼을 지향하는 한편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묘사를 위해 3D 모델링 및 이펙트 등에서 '우주만의 표현법'을 적용했다.

또한 게임 내 등장하는 약 200여 종의 캐릭터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들은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갖추고 있어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수집과 육성 방향성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가장 많이 반영된 콘텐츠는 전략이다. 각 캐릭터의 '속성' 및 '브레이크 시스템', '스킬' 등의 세부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페이트코어와 사운드 콘텐츠 역시 게임성을 극대화했다. 페이트코어는 독특한 코스튬 시스템으로, 캐릭터의 외형과 성별, 고유 스킬까지 새롭게 변형시킬 수 있도록 하며, 캐릭터의 수집과 성장에 대한 재미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의 경우에는 에스티메이트 박진배,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등 유명 아티스트의 OST 제작 참여와 전문 성우의 녹음을 추가해 애니메이션급 몰입감을 구현했다. 에스티메이트와 함께 엑소스 히어로즈를 주제로 한 음원은 오는 31일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최홍진 라인게임즈 사업실 PM, 이상후 라인게임즈 사업실 실장, 최동조 우주 대표, 최영준 우주 디렉터. / 사진=정도영 기자

라인게임즈는 11월부터 출시되는 대작들과의 경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상후 라인게임즈 사업실 실장은 "11월 초부터 대작들이 출시되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고, 내부에서도 역시 런칭 일정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그러나, 다른 좋은 게임들과의 경쟁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그동안 준비를 착실히 해온 결과로 출시일을 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 타사의 신작 마케팅 물량 공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상훈 실장은 "많은 대작들이 마케팅을 진행하는 만큼, 슬롯이나 예산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엑소스 히어로즈만의 장점을 앞세워, 충분한 예산과 전략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CBT 때 유저들이 개선을 요구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홍진 라인게임즈 사업실 PM은 "게임을 보여드리는 입장과 받아들이는 입장 간의 괴리는 있지만, 엑소스 히어로즈는 받아들이는 입장을 보다 더 많이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이날부터 출시 전까지 약 3주간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등록 참가자는 제스 및 황금시계 등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아이템과 게임 내 히로인 캐릭터 '아이리스' 전용 페이트코어를 받을 수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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