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무패 행진 OK저축은행, 상반기 판도 뒤흔들 다크호스
개막 무패 행진 OK저축은행, 상반기 판도 뒤흔들 다크호스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10.29 16:41
  • 수정 2019-10-29 16:41
  • 댓글 0

OK저축은행 개막 이후 3연승
대한항공 무너뜨리며 태풍 예고
30일 KB손해보험 홈경기서 4연승 도전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V리그 개막 3경기째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상향 평준화 흐름에 놓인 올 시즌 V리그에서 대한항공 점보스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양강 구도를 깰 다크호스로서 가능성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삼성화재 블루팡스 원정에서 치른 개막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18 25-21 25-22)로 승리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어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위비와 홈 개막전에세도 3-1(25-23 29-27 18-25 25-17) 승리를 거두고 휘파람을 불었다. OK저축은행의 저력이 드러난 건 25일 우승 후보 대한항공과 경기였다. 시종일관 우위를 점한 끝에 3-0(25-17 25-23 25-21)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외국인 공격수 레오 안드리치(25ㆍ라이트)가 203㎝ 큰 신장을 활용해 높이에서부터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대한항공이 빠른 공격을 위해 영입한 비교적 단신(194㎝)인 안드레스 비예나(26ㆍ라이트)와 정면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레오는 22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레오를 포함한 OK저축은행 선수단은 비예나를 16점으로 꽁꽁 묶었다. 11점으로 팀 득점 2위를 기록한 송명근(26ㆍ레프트)의 활약도 눈부셨다.

OK저축은행은 승점 9로 우리카드(10)에 이어 리그 단독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고 레오가 팀 전술을 잘 소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7개 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며 분위기도 한껏 끌어올렸다. 내친 김에 1위도 넘본다. 30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1승 3패 부진에 빠진 KB손해보험 스타즈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리하면 선두로 올라선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최종 5위로 마쳐 중하위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V리그에 신선함을 더했다.

한편 OK저축은행과 1위 싸움을 벌이는 우리카드는 31일 서울장충체육관으로 대한항공을 불러들여 시즌 5승 달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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