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프리미엄급 차량에 기본 탑재... 터널 지날때 외부공기 자동차단
SKT, 기아차 K7프리미어에 ‘카투홈’ 탑재 /사진=SK텔레콤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똑똑해 지고 있다. 그동안 실시간 도로 상황 반영 어려움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불편함 등의 이유로 외면 받던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자동차에 자리잡았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Update)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기능 ▲인공지능음성인식(카투홈)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초 출시한 2020년형 더 K9을 시작으로 이후 출시되는 차량에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했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는 내비게이션 지도 및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는 차량 스스로 서버와 연결해 내비게이션 지도 및 소프트웨어 버전을 확인하고 최신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한다. 또한 업데이트 중 시동이 꺼져도 재시동 시 중단된 부분부터 이어 업데이트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 수동으로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거나 외부기기와 연결해서 업데이트해야 했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해져 편리해졌다.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 제공=기아자동차

또한 기아차는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작동하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시스템 인기가 높다. 에어 필터를 통한 실내 공기 정화를 수행하는 '공기 청정 모드' 도 운전자와 동승자 만족도가 높다.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는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이나 악취 등의 비 청정 예상지역 진입 시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해주는 기능이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하여 차량이 터널 진입 혹은 비 청정 예상 지역 진입 약 7초 전, 윈도가 개방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모든 도어 윈도우를 닫고 공조 시세 틈을 내기 모드로 전환함으로써 차량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게 시켜 주는 기능이다.

정부공식 관리 리스트를 내비게이션에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제공하여 정확도를 높였다. 리스트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차량 윈도가 1개 이상 열려 있거나 히터 및 에어컨 시스템이 외기유입 모드인 경우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도시 고속화 도로(터널 구간 및 공기 오염 지역의 경우에만) 동작한다. 이 기능을 원하지 않을 경우 설정에서 외부 공기 유입 장지제어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기능은 올해 1월 출시한 제네시스 G90, 더 K9, 모하비 더 마스터에는 기본 탑재돼 있다. K7 프리미어는 기본 옵션인 12.3인치 내비게이션 선택 하면 이용가능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시스템을 찾으시는 소비자가 많다" 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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