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엘 대치 문주 모습./자료=롯데건설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서울시 강남구의 대표적인 단독주택 밀집지역 가운데 한 곳인 대치동 대치지구가 올 하반기부터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치지구는 대치1지구(총 489세대)와 2지구(273세대), 3지구(282세대) 등 모두 3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3개 지구에서 나올 아파트는 총 1044세대며, 이 가운데 가장 분양이 빠른 곳은 대치2지구다. 롯데건설이 시공할 예정으로 다음달 중으로 르엘 캐슬 갤러리를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1지구는 대우건설이 3지구 시공사는 현대건설이 맡았다.

강남 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인 만큼 각 건설사의 하이엔드(고급) 주거 브랜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대치2지구에 새롭게 선보인 '르엘'을 첫 적용한다. 1지구와 3지구 역시도 각각 ‘써밋’과 ‘디에이치’ 브랜드를 사용한다.

대치2지구는 도시주택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은 상태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4750만원으로 확정됐다. 

업계관계자는 “대치동을 중심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를 장착한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강남 속 신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여기에 전반적인 입지와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올 하반기 강남권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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