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 중인 ‘제31회 매일클래식’./매일유업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매일유업은 지난 10월 15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제31회 매일클래식’을 총 11회 연다고 30일 밝혔다. 매일유업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애서 매년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서울시 교육청을 통해 110개 초등학교 중 11개 학교를 선정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2800여명에게 클래식 공연을 연다.

김화림 매일클래식 음악감독 겸 비이올리니스트가 해설을 통해 공연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연극배우 박상종, 임정은, 비올리스트 최하람, 첼리스트 정혜민 등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김화림 음악감독은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회를 갈망했던 지방 관객들을 위해 기획된 공연인 매일클래식이 매일유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감동과 활력을 선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관객들이 클래식과 연극 등 품격 높은 예술을 감상하며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도 “초등학생들에게 문화적 경험은 그 자체로 큰 자산이 된다”라며 “연극과 클래식의 실내악 공연을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추억을 선사하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