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 지난 25일 '설리법' 발의
김건모♥장지연.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가수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도를 넘은 악성댓글이 논란이다.

30일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오는 2020년 1월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신부가 30대 후반으로, 버클리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라며 "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예비 신부는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김건모 님 결혼 축하드려요", "와 드디어 가네", "건모 형님 축하드립니다. 술 담배 줄이시고 좋은 결혼생활 하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김건모와 장 씨가 10살이 넘게 차이 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자분 인생은 무슨 죄 ㅠ", "둘의 결혼? 그냥 싫다. 이혼하는 거 반드시 보고만다", "김건모 30대랑 결혼한대"라는 등 두 사람의 교제를 근거 없이 비난했다.

한편 지난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는 '설리법'이라고 불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

박 의원이 발의한 설리법은 차별·혐오적 표현의 게시물이나 댓글 등을 플랫폼 사업자가 사전에 인지해 삭제 가능, 악플 게시자의 IP 접근을 차단하거나 이용 중지, 타인의 권리가 침해된 경우 해당자가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 침해 사실을 소명하고 정보의 삭제 또는 반박 내용 게재 요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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