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화도, 행정 구역은 경기도 화성·생활권은 충남 당진 장고항
국화도. 30일 국화도 관련 키워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 구글맵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30일 국화도 관련 키워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국화도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바로 앞에 위치하는 섬이다. 거리는 충남과 가깝지만 행정구역은 경기도 화성시에 속한다. 인근 내륙인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 매향리와는 17km, 충남 당진시의 장고항과는 3.5km 떨어져 있다.

국화도의 행정구역은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충남 당진의 장고항이다. 행정구역은 장고항보다 5배나 먼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에 속해 있다.
충남 당진 장고항에서 도선을 타고 20분 정도 들어가면 섬에 도착한다. 차도선은 아직 다니지 않고 일반선이 다니기에 차량은 들어갈 수 없다. 섬에 들어가 걸어서 두 시간 정도 다니면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선착장에서 길을 따라 야트막한 언덕을 넘으면 길게 휘어진 국화도 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민박과 펜션 등 숙박,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국화도 선착장을 지나면 작은 건물이 눈에 띈다. 건물 속에는 해수욕장과 섬에 국화가 많이 피는 곳을 표시해 둔 입체지도가 있다.

특히 국화도는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는 섬 두 개를 곁에 두고 있다. 서북동쪽에 매박섬, 남서쪽에는 두지섬이 사이좋은 오누이처럼 자리잡고 있다. 두지섬은 물이 빠지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국화도의 5분의 1 크기인 매박섬은 작지만 백사장이 있다. 물이 맑고 낚시도 잘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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