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원혜영 “이재명, 대한민국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경기 부천 오정).

[한스경제=최준석 기자] 최근 계속되는 이른바 경기도지사 '이재명구하기'에 또 한 명의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이 합류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30일, 2심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지사직 상실 위기'에 처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원 의원은 대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대한민국이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통해 지방의 역량을 한데 모아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경기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이재명 지사가 하루속히 도정에 전념하여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는 각종 의혹과 네거티브 공세로 힘겨운 선거를 치렀지만, 경기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며 "이재명을 경기도지사로 선택한 것은 결코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을 경기도정을 통해 실현해 달라는 도민의 기대였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또 "취임 1년 만에 지역화폐,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지원 등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서 보여준 성과는 이제 경기도 31개 시·군 곳곳으로 퍼져 도민들의 삶을 급속하게 바꿔나가고 있다"며 "특히 계곡 불법영업 철퇴, 수술실 CCTV 설치, 국내 최초 24시간 닥터헬기 도입 등 이재명 지사의 정책은 경기도민들의 지지와 호응을 받으며 그가 탁월한 역량을 가진 행정가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 의원은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정치인"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그의 확고한 비전과 강한 추진력이 다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거듭 선처를 호소했다.

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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